[서울시 공유허브-대학생 기자단] 노동허브-노동존중 사회는 공유정신으로...전태일 기념관의 노동허브

  • 관리자
  • 20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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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여러분께서 안정된 기반 위에서 경제번영을 이룬 것은 과연 어떤 층의 공로가 가장 컸다고 생각하십니까” 지붕이 낮은 청계천 공구상가들 가운데 휘갈긴 글씨가 우뚝 섰다. 1969년 근로감독관에게 보낸 자필편지는 50년의 세월이 지나 붉은 벽돌 건물에 새겨졌다. 부드럽지만 힘 있게 휘갈긴 글씨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청계천 상가들을 굽어보며 사랑, 연대, 행동이라는 전태일의 가치를 흘려보내고 있었다. 노동절을 하루 앞둔 지난 30일, 청계천 수표교 앞에 전태일 기념관이 정식 개관했다. 과거 우리의 노동을 돌아보는 전시 외에도 현재의 노동, 나아가 미래의 노동을 이야기하는 공유공간 ‘노동허브’도 함께 개관했다. “오직 고삐에 매인 금수처럼 주린 창자를 채우기 위하여 끌려다니고 있는”노동자들을 대변했던 전태일에게 우리는 이제 어떤 노동을 이야기해야 하는가. 노동허브는 그 이야기를 할 준비를 마쳐가고 있었다.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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