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와혁신] 힙합하는 청년 전태일들

  • 관리자
  •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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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을 사로잡은 콜라보 역에서 광장으로 이어지는 출구를 나설 때였다. 광화문 광장 사방에서 태극기가 펄럭였다. 생각해보니 오늘은 토요일. 주변에 배치된 스피커가 귀를 울렸고, 살벌한 문구들이 눈에 들어왔다. 인파를 헤치고 나아가면서 ‘과연 이곳에서 오늘 전태일 힙합음악제가 열린다는 것이 사실일까’ 의문이 드는 찰나, 광장 북부 바리케이드 속에 무대가 보였다. ‘LOVE, MOVE, UNITY’ 문구가 새겨진 무대 앞 행사장은 준비를 앞두고 분주했다. 비트와 집회 구호는 뒤섞였고, 경찰관 여럿이 바리케이드 주변을 지켰다.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 속에서 전태일 힙합음악제를 기획한 유현아 전태일기념관 문화사업팀장을 찾아 나섰고, 그는 쾌활한 미소로 반겨주었다. 원문보기:

http://www.laborpl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