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전시6] 박은태-쌍용차 노동자 22인의 죽음을 생각하며

  • 관리자
  • 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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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전태일50주기 #온라인전시 #떠올리다전태일 박은태 <쌍용차 노동자 22인의 죽음을 생각하며〉 캔버스 위에 아크릴, 100㎝×73㎝, 2012 작품소개 2010년대 초반, 쌍용차의 파업 과정에서 노동자와 노동자의 가족들이 연쇄적으로 삶을 포기했다. 먼저 22명을 떠나보낸 쌍용차 파업장의 트라우마는 너무나 컸다. 2012년 11월 13일, 시청 잔디광장에서 쌍용차 사태를 지원하고자 하는 작가들이 모여 전시를 했다. 작가는 먼저 간 전태일 열사 얼굴 속에 전태일을 따라간 노동자의 아내를 그려 넣었다. 전태일의 옷은 황토흙처럼 쌍용차 정문을 감쌌다. 그 위로는 장기농성천막, 아이를 데리고 농성장으로 가는 아빠가 있다. 전태일 열사가 쌍용차 정문 너머의 슬픔을 감싸고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