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노동절 콘서트
메이데이 메이데이 May-Day 구해줘 나의 일과 삶


화창한 봄을 축하하는 날 5월 1일 ‘메이-데이(MAY-DAY)’는 노동자 연대의 날이다.
‘메이데이(MAYDAY)는 또한 무선 통신 용어로 ‘긴급 구조요청: 나를 구하러 와요’를 의미한다.
전태일기념관은 2022년 5월 1일 일터를 향한 구조요청을 외치며, ‘메이데이 메이데이 메이-데이: 구해줘 우리 일과 삶＇을 개최한다.

우리의 일과 삶은 정말 안녕하지 못하다. 전태일 열사 이래로 수많은 외침과 의미있는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그 변화가 무색할 만큼,
나날이 기세가 꺾이지 않는 초유의 코로나19 사태에 커다란 위기에 놓였다.
꽉 막힌 노동시장! 분열의 사무실! 죽음을 당기는 위험과 우울!
2022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노동 환경의 개선'은 물리적 시간과 강도를 줄이는 것 이외에도
어느 때 보다 노동의 가치와 의미가 상실되어가는 현재를 돌아볼 ‘틈’이 필요하다.

전태일기념관은 노동절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한편,
현재의 노동환경의 한계를 개선하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시간을 마련한다.

- 일시: 2022.5.1.(일) 제132회 세계 노동자의 날
- 장소: 전태일기념관 2층 울림터
- 신청: 페이지 하단 신청 링크
- 관람료: 무료
- 관람 인원 : 40명

*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마이페이지 > 신청내역'에서 상태가 '승인'으로 바뀌면 관람이 가능합니다.
* 현장관람이 매진될 경우, 유튜브 생중계 링크를 문자로 보내드립니다.
* 해당 일에 기념관 일대는 매우 혼잡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고, 여유있게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 1부 콘서트: 지지 않는 곳으로 가자! with 버둥
- 버둥은 2014년부터 공연활동을 시작해, 2018년 EP [조용한 폭력 속에서]로 데뷔해, 2021년 정규앨범 [지지않는 곳으로 가자]를 발매했다.
버둥의 곡에는 성장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고통, 환희와 슬픔 등의 감정이 풍부하게 담겨있다.
1부, 우리의 일과 삶을 구해줄 메이데이 콘서트는 버둥의 콘서트로 위로와 축하의 문을 연다.
우리, 지지않는 곳으로 가자.

ㆍ2018년 EP 앨범 [조용한 폭력 속에서]
ㆍ2019 올해의 헬로루키, 상상마당 밴드디스커버리
ㆍ2019년 EP 앨범 [잡아라!]
ㆍ2021년 정규앨범 [지지않는 곳으로 가자]


○ 2부 북토크: 피터 라인보우의 역사학과 '메이데이'
- 강연 정치철학자 조정환 / 사회 문학평론가 김미정
좁은 취업문, 정규직과 비정규직,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기준법이 적용되지 않는, ‘가짜’ 노동자까지!
역사학자 라인보우는 ‘아래로부터의 역사’(E. P. 톰슨)라는 관점에서 메이데이의 역사 전체를 성찰함으로써
이 전 지구적 절멸의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는 데 유용할 교훈을 찾아나선다.
이 주장이 우리 시대에 던지는 메시지가 무엇일까?
우리의 생각을 어떻게 바꾸고 삶의 태도를 어떻게 조율할 것을 요구하는 것일까?

ㆍ 『절대민주주의』(갈무리, 2017)
ㆍ 『증언혐오』(갈무리, 2020)
ㆍ 『까판의 문법』(갈무리, 2020)
ㆍ 『개념무기들』(갈무리, 2020)


○ 문의
- 전화: 문화기획팀 02-2273-0905
- E-mail: chae5@taeil.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