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타임즈] 전태일기념관, '노동자의 어머니' 이소선 14주기 추모주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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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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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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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기념관, '노동자의 어머니' 이소선 14주기 추모주간 개막 마석모란공원에서 공식 추도식 열려, 이소선 어머니의 삶과 뜻 기려 기획전·토론회 통해 오늘의 노동 현실과 연결, 실천의 다짐 이어져 [매일타임즈] 전태일기념관이 '노동자의 어머니' 이소선 14주기를 맞아 추모주간을 개막했다. 9월 3일, 마석모란공원에서 열린 공식 추도식은 헌화, 공연, 발언으로 진행되며 이소선 어머니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추도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다양한 노동 단체와 전태일의 친구들이 참석하여 그녀의 삶을 기억했다. 특히 전태일기념관 홍보대사 권기선 배우가 이소선 어머니의 목소리를 재현한 낭독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어머니가 겪은 고통과 다짐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민주노총 대표는 "오늘의 전태일들과 연대하는 것이 어머니의 뜻을 잇는 길"이라며 그 의미를 강조했다. 기념관 앞에는 시민분향소가 설치되어 누구나 헌화할 수 있었으며, 온라인 추모관을 통해 추모의 글을 남길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기념관 2층에서는 추모영상 상영과 함께 이소선 어머니의 41년 활동을 기록한 사진전이 열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기념관 4층에서는 주얼리 노동자 연대활동 7주기를 기념하는 전시가 시작됐다. 전시는 다큐멘터리와 설문조사 시각화 등을 통해 노동자들의 투쟁과 연대를 조명하며, 이소선 어머니의 메시지를 오늘의 노동 현실과 연결하고자 한다. 추모기념 토론회에서는 프리랜서와 플랫폼 노동자의 노동실태와 대안을 모색하는 논의가 진행됐다. 비정형 노동의 정의와 사회보험 사각지대 등의 문제를 다루며, 업종별 맞춤형 접근과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순옥 전태일기념관 관장은 "이소선 어머니는 아들의 뜻을 품고 노동자의 곁에서 손을 잡아주셨다"며 추모주간이 단순한 기억이 아닌 실천으로 이어가자는 약속이라고 밝혔다. 이소선 14주기 추모주간은 9월 10일까지, 기획전은 10월 26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출처 : 매일타임즈(https://www.m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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