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전태일 기념관 평화시장 인근에 문 열어
- 관리자
- 20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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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주들은 어떠합니까? 아무리 많은 폭리를 취하고도 조그만한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습니다. 합법적이 아닌 생산공들의 피와 땀을 갈취합니다. 그런데 왜 현 사회는 그것을 알면서도 묵인하는지 저의 좁은 소견은 알지를 못합니다.”
1969년 12월 전태일 열사가 근로감독관에게 보낸 편지다. 18살 여공들이 하루 15시간씩 고된 노동에 시달리는 현실을 보며 열사는 펜을 들었다. 그가 숨진 지 49년 만에 이 편지가 정면에 새겨진 기념관(사진)이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다음 달 정식 개관에 앞서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을 이달 20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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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egye.com/newsView/20190319536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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