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전태일·촛불 이후···“청년들, 공정성에 생태주의·페미니즘도 함께 지향해야”

  • 관리자
  •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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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21세기 전태일이다.” 신난초 전국특성화고졸업생노동조합 정책팀장의 말이다. 그는 1일 전태일기념관이 전태일 열사 분신 항거 49주기를 맞아 기념관에서 개최한 토론회에 나와 “특성화고 졸업생들은 특성화고 출신이라는 이유로 차별받고 무시받는다. 임금은 적고 장시간 노동에 시달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청년 노동자들은 서울 평화시장의 청년 노동자 전태일이 1970년 11월 13일 근로기준법 준수를 요구하며 분신한 이후로도 노동의 현실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봤다. 김종민 청년전태일 대표는 “2016년 촛불혁명 당시 ‘토요일 집회’는 대통령을 바꿨지만 청년들이 살고 노동하는 ‘월요일’은 바꾸지 못했다”면서 “촛불혁명 이후 청년 노동자들은 노동조합 조직 확대, 계급 격차 해소, 성인권 감수성 확대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했다. 신 팀장은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청년 노동자의 노동·안전 문제의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법 개정도 추진해가겠다고 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11012013001&code=94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