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21] 시다, 시작은 있었으나 끝은 없었다

  • 관리자
  • 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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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해가는 여러분의 어린 자녀들은 하루 15시간의 고된 작업으로 경제 발전을 위한 생산 계통에서 밑거름이 되어왔습니다. 특히 의류 계통에서 종사하는 어린 여공들은 평균연령이 18세입니다. …1969년 12월19일 전태일” 2019년 12월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에 있는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이하 전태일기념관). 전태일 열사가 근로감독관에게 여공들의 노동환경을 개선해달라고 요청하며 쓴 편지가 건물 벽면을 채우고 있다. ‘나’보다 ‘우리’를 얘기하며 굶주린 시다(봉제공 보조)들과 풀빵을 나눠먹던 ‘전태일 정신’을 한 글자 한 글자 새긴 곳이다. 이곳에서 2020년 ‘전태일 50주기’를 알리는 첫 기획전 ‘시다의 꿈’(3월29일까지)이 열린다. 원문보기:

http://h21.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4808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