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 2019 하반기 초청공연작

청년 전태일 <불씨>

"전태일 평전"을 모티브로 그려본 전태일의 삶과 그 시절 평화시장의 풍경.
청년 전태일 <불씨>는 때로는 옆집 동생처럼, 때로는 앞집 오빠, 언니처럼 가까운 이웃으로 묘사한 전태일을 통해 위로와 웃음을 그려내는 작품입니다.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버스안내양, 구하기도 힘들었던 바나나, 월남으로 참전 갔던 오빠 등 지난 시간을 소환하며
'전태일 정신'이 절망만 있는 것이 아니라 희망과 꿈이, 함께 사는 세상이 있음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시놉시스]
이제는 노인이 된 재준이 모란공원의 무덤가에서 태일을 그리며 술을 뿌린다.
배고프고 가난했던 그 시절을 그리워하던 재준에 응답하듯 태일이 나온다.
1970년 평화시장, 2층으로 나뉘어 일을 하던 곳에 학교도 가지 못하고 일을 하는 열다섯 살 시다 영옥이,
전라도 시골서 돈을 벌기 위해 상경한 옥분이, 투덜대지만 마음 따뜻한 점득이,
그리고 아픈 엄마와 누나를 위해 졸린 눈을 비비는 재단보조 정호,
그 옆에 다른 피복 공장에서 일하는 재준이. 하지만 이들은 모두 이름이 아닌 4번 시다, 1번 오야 등으로 불릴 뿐이다.
그들에게 큰 오빠 태일이 있다. 태일은 열악하고 삭막한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며 동생들을 돌본다.

[극단 소개]
극단 파수꾼은 우리 가슴 속에 살아 숨쉬고 있는 연극과의 첫 만남과 그 뜨거운 추억을 다시 찾고 싶습니다.
그래서 먼저 우리의 작지만 소박한 생각과 아날로그 정신을 지키는 작업부터 하려고 합니다.
내 안에서 점점 소멸되어 가는 인간을 향한 연민과 삶의 소중한,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비판적인 눈빛을 간직해보려 합니다.

[출연]
김주완, 권태건, 심원석, 김병건, 안소영, 김혜영, 김다임

[제작]
작/연출 이은준
조연출/무대감독 김혁민
조명디자인/오퍼레이터 이현직
무대디자인 박희민
음악디자인 박민수
음향오퍼레이터 조호동
의상소품 홍명환
기획 이상숙

[특별출연]
이번 연극 작품에는 전태일의 친구 김영문 님이 특별 출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김용문 님이 출연하는 회차는 11월 12일(화) 20시, 16일(토) 15시, 18시, 17일(일) 15시 공연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신청 방법]
- 전태일기념관 홈페이지(www.taeil.org) 회원 가입 후 공연 > 공연 안내 > "[2019 하반기 초청공연작] 청년 전태일 <불씨>" 페이지에서 신청
- 홈페이지를 통한 공연 예매는 1인 최대 2매, 선착순으로 접수됩니다. 예매 승인이 이루어지면 안내 문자를 발송해드립니다.
- 예매 좌석은 번호가 없는 자유석입니다.

※ 유의사항
- 1인 2매 이상 신청 시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으니 매수를 잘 선택해서 예매해주십시오.
- 공연 업무 담당자의 승인 절차를 거친 후에 신청이 확정되며, 관람신청은 선착순으로 접수된 내역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마감 시 공연안내 게시물에 회차별로 마감여부를 게시할 예정입니다. (홈페이지 시스템 상 신청이 가능하더라도, 신청이 마감되었을 수 있으니 공연 신청 게시물을 잘 확인해주세요)
- 공연 관람 승인 후 개인사정으로 취소 시 전태일기념관으로 꼭 연락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공연 당일 입장 번호표 배부 시 신청자 성함 및 휴대번호 뒤 4자리를 확인합니다. (예매한 입장권을 타인에게 매매할 수 없습니다)
- 공연 당일 공연 1시간 전부터 관람권을 배부합니다. 공연 15분 전부터 입장하시면 됩니다.

[문의]
-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 문화기획 담당 dobogi@taeil.org 또는 02-2273-0905
- 홈페이지 <문의하기> 게시판을 통해 공연 문의를 남기시면 답변이 조금 늦어질 수 있습니다. 급한 경우엔 유선 전화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