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패널]전태일의 마음(전태일의 행복)

  • 관리자
  • 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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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은 배움에 대한 열정이 아주 컸습니다. 입학시기를 놓친 아홉 살의 전태일은 남대문 초등공민학교 2학년으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중단하였습니다. 중단한 3년 후 남대문초등학교 4학년에 편입하였지만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병으로 누워있는 어머니를 대신해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결국 8개월이라는 짧은 학교생활을 마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독하게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공부에 대한 꿈을 잃지 않았습니다. 전태일은 대구로 이사한 후 낮에는 아버지 봉제 일을 돕고 밤에는 대구 청옥고등공민학교에서 공부하던 시절을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기억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반대로 1년을 채 다니지 못하고 학교생활은 끝났습니다.